이 같은 결정은 최근 이 노래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란 부분이 그룹 지오디(god)의 6집 수록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 가사와 같다는 논란 때문이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은 지난달 28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오디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 걸 표시내고 싶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지오디의 멤버 김태우가 지난달 31일 “현아 씨와 작곡·작사자 임현식 씨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현아의 소속사 홍승성 회장은 “오마주 차원에서 원문 그대로 차용했지만 사전에 관련된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