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의 재미난 수상소감이 연일 화제다.
산이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레이나와 함께 부른 ‘한여름 밤의 꿀’을 통해 랩/힙합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산이는 수상소감에서 “부모님, 친구, 매니저 등 생각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랑스러운 레이나다. 레이나가 없었으면 돈을 많이 못 벌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팬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2015년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산이와 레이나는 축하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꿀’을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산이는 가사에 레이나의 이름을 넣어 “레이나, 내가 너 좋아했던 거 알지”라고 말했다. 이에 레이나는 “알아”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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