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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8개월여 만에 TV에 복귀한다.

예원<br>연합뉴스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15일 “예원이 곧 엠넷의 새 프로그램 MC를 맡을 예정”이라며 “오랜 공백 끝에 복귀하는 것이어서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복귀 프로그램은 따뜻한 분위기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이름이나 촬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며 “엠넷 측에서 먼저 제의했으며, 아직 다른 MC나 패널과 함께 진행한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윤곽은 이달 중에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방송사인 tvN은 이달 27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되는 ‘SNL코리아7’에 예원이 그룹 원오원 멤버 송원석과 함께 새 크루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예원은 지난해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당시 예원 측은 “(이태임에게)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일방적인 피해자로 비쳤으나, 이후 유출된 현장 영상에 예원이 반말을 섞어 쓰는 모습과 혼잣말처럼 욕설하는 모습이 담겨 ‘거짓 해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예원은 이 프로그램이 곧 폐지된 데 이어 6월에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하차하면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일부에서 그의 복귀가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스타제국 관계자는 “당사자와 회사 모두 많은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아직 부족하지만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임은 지난해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H에서 방송된 드라마 ‘유일랍미’(唯一拉美·You‘ll love me)로 복귀했다.

이태임은 지난해 11월 ’SNL코리아 6'에 호스트로 나와 예원과 다툰 상황을 스스로 패러디하며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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