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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창명(47)이 MC를 맡고 있는 ‘출발드림팀’이 결국 폐지 아닌 종영한다.

21일 KBS 관계자는 ‘출발 드림팀 시즌2’는 날짜가 잡혀있는 예정 녹화 3회분까지 촬영을 진행하고 시즌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이창명 사건과는 무관하게 그 전에 결정된 사항이라고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며, 당장 이번주에 녹화가 있기 때문에 대체 MC를 물색 중이다. 시즌3도 계획,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출발드림팀은 KBS를 대표하는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방송되다가 한차례 폐지됐다. 2009년 9월 시즌2로 돌아온 후 7년간 방송됐다. 이창명은 이 프로그램의 간판 MC로 활약했다.

한편 이창명은 20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고 잠적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몰던 포르셰 차량 앞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연락이 닿는 대로 이 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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