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공포영화 시리즈 ‘링’과 ‘주온’의 스핀오프(기존 설정을 가지고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킨 작품) ‘사다코 대 카야코’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링’의 사다코 저주에 걸린 유리와 ‘주온’의 카야코 원혼과 마주한 스즈카가 살기 위해 두 악령을 맞붙이는 대결 프로젝트다. 전 세계 6000억원의 흥행신화를 달성한 ‘링’과 ‘주온’의 맞대결을 그려 기대를 모은다.
예고편은 저주의 비디오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사다코와 이를 지켜보는 유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소리 없이 등장한 사다코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금기의 집에 발을 들인 스즈카 앞에 나타난 아이의 기괴한 모습 역시 공포를 자아낸다.
이어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그 방법뿐이야”라는 대사는 이들이 악령의 저주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궁금케 한다.
이렇듯 ‘링’과 ‘주온’의 맞대결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강렬한 공포를 예고하는 ‘사다코 대 카야코’는 2017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98분.
사진 영상=UPI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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