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가족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 사랑하는 남자 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됐다”며 “3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길 바라며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다”며 S.E.S의 재결합을 위해 결혼 발표를 미뤄뒀다고도 했다.
이로써 S.E.S는 슈와 유진에 이어 바다까지 모두 ‘품절녀’가 된다.
세 사람은 14년 만에 재결합해 지난달 공연을 펼치고 이달 새 앨범 ‘리멤버’를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