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관계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영화제 상영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상영 일정을 고려해 참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민희도 홍 감독과 함께 영화제에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로, 김민희, 정재영, 권해효, 송선미 등이 출연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는 이 작품에 대해 한 여배우가 유부남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해안을 거니는 내용으로 소개돼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불륜설에 휘말린 홍 감독과 김민희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 영화의 해외배급사 화인컷 관계자는 “IMBD에는 아무나 내용을 올릴 수 있다”면서 “해당 내용은 우리측이 올린 것이 아니며, 구체적인 영화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홍 감독 측은 베를린영화제 기간(2월 9일∼19일)에 신작 공개와 함께 해외 세일즈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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