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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교가 국정농단으로 구속 기소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패러디해 화제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드러난 지 245일 만에 귀국한 정유라씨가 31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br>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드러난 지 245일 만에 귀국한 정유라씨가 31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김민교는 지난 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 오프닝에서 ‘정눈알’로 변신했다. 정유라의 귀국 당시 모습과 흡사했다. 스마일이 그려진 티셔츠에 수갑을 찬 채로 등장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덴마크 다이어트를 오랫동안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살이 안 빠지는 이유는 뭐냐. 먹을 걸 가져다주는 배후 세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민교는 “김준현 씨가 효과 봤다고 해서 해봤는데 살이 빠지는지 안 빠지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전공이 연기냐. 분장이냐”는 질문에 “저 처음부터 전공 잘 모르고. 저는 분장인지 연기인지..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눈알도 실력이냐’는 질문에는 “그때는 눈알끼리 다툼이 있어서 어린 마음에 욱해서 한 거고 죄송하다”며 정유라의 인터뷰 태도를 따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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