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보도한 ‘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디오 100’(The 100 Greatest Music Videos of the 21st Century)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풍자적인 댄스곡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폭풍처럼 휩쓸어 최초로 10억뷰를 넘은 뮤직비디오가 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한국 음악산업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 놀라운 세계적인 센세이션이었으며, 더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가 아니지만 ‘강남스타일’의 유산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2012년 발매된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뮤직비디오는 2일 현재 유튜브 31억뷰를 돌파했다.
아울러 ‘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디오 100’에는 레이디 가가의 ‘배드 로맨스’(Bad Romance)가 1위에 올랐으며 미시 엘리엇, 디안젤로, 비욘세, 아웃캐스트, 리애나&켈빈 해리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톱 10’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또 방탄소년단이 2016년 발표한 ‘피 땀 눈물’이 67위, 소녀시대가 2009년 선보인 ‘지’(Gee)가 92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로는 싸이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싸이는 전국 6개 도시에서 여름 공연 브랜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18’(SUMMER SWAG 2018)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