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알파팀의 실제 모델이 UAE(아랍에미리트)에 파병 중인 ‘아크부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크부대’의 존재는 6일 대한민국 육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진짜 태양의 후예가 나타났다, 제 2탄!! 특전사로만 구성된 UAE군사협력단 ‘아크부대’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6장의 사진이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사진에는 극 중 유시진(송중기)과 알파팀 부대원들처럼 조각 같은 근육질 몸매의 아크부대원들 모습이 담겨 알파팀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박 멋지십니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이었다니”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알파팀과 군복이 가장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 아크부대는 2010년 5월 한국을 방문한 UAE 왕세자의 요청으로 파병을 하게 된 부대다. 기존의 유엔평화유지군이나 다국적군 파병과는 다르게 군사 협력을 주목적으로 한다. 아크부대는 지난 5년 간 UAE 특수부대와 30여 차례 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도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그 위상을 알리고 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