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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펜싱맨이 가수 레이디 제인을 이겼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펜싱맨과 양궁 소녀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펜싱맨과 양궁 소녀는 라디의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서로 번갈아가며 부르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 1라운드의 결과는 19표차로 펜싱맨의 승리로 돌아갔다.

양궁 소녀는 맑고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박기영의 ‘시작’을 부르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정체는 레이디 제인.

이날 레이디제인은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이루고 싶은 목표로 “제가 가수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입담을 과시했기 때문에 레이디제인을 방송인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6년 밴드 아키버드 보컬로 데뷔한 레이디제인은 ‘홍대 여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별 뭐 별거야’, ‘친한사이’, ‘일기’, ‘매일 사랑해’ 등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실력파 가수다.

“‘복면가왕’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레이디제인은 새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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