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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10억 짜리 목소리 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왕중왕전 2부 녹화는 다시 보고 싶은 화제의 ‘판듀’들과 가수 김건모, 김범수, 양희은, 장윤정, 박명수, 바다의 무대가 이어졌다.

팀장으로 나선 ‘제3대 판듀’ 김건모는 “우리 팀에 숨겨두었던 보배”라며 바다를 내세웠다. MC 전현무는 본격 대결에 앞서 바다에게 “목소리 보험 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바다는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게 뭘까 생각했는데 ‘목’이었다. 솔로로 데뷔하자마자 목소리 보험을 들었다. 10억짜리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성대 결절 수술을 받고 힘들었던 기억과 뮤지컬, 라이브 공연이 잦은 활동 특성상 보험사의 ‘목소리 종신 보험’ 제안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던 것.

전현무는 과거형으로 말을 맺은 바다에게 “지금은 (보험 가입 상태가) 아니냐”고 물었다. 바다는 잠시 망설이다 “다달이 내야 할 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환급 받았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바다는 과거 이선희의 ‘판듀’로 5연승을 달성하며 프로그램 최초로 ‘명예 졸업’에 성공한 ‘낭랑 18세 예진아씨’, 바이브의 ‘판듀’이자 역대 최연소 참가자였던 ‘열네 살 고음대장’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고음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은 25일 오후 4시 50분 전파를 탄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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