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금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할 ‘화유기’ 2화 최종본 방송에 앞서 시청자 여러분께 화면으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중간광고 없이 전체 분량을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tvN은 전날 주말극인 ‘화유기’ 2화를 방송하면서 중간에 두 차례나 10∼15분씩 ‘화유기’와 무관한 다른 프로그램 예고편을 계속 반복해 내보내다 결국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방송사고 사유는 CG(컴퓨터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밝혀졌다.
이날까지도 시청자의 비판이 이어지자 tvN은 이날 오후 ‘화유기’ 2화를 재편성하면서 “다시 한 번 이번 방송사고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