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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돈다발을 투척하는 사진이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9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는 극중 아버지의 사망으로 상복을 입은 풍상씨(유준상 분)가 검은 양복을 입고 험악한 표정을 짓는 사람들 앞으로 돈을 던지는 장면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엔 돈뭉치를 손에 쥔 풍상씨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경황이 없는 가운데 상복을 입은 풍상씨의 결연한 눈빛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풍상씨는 이내 누군가가 탄 차량을 온몸으로 가로막고 돈을 하늘 위로 던진다. 그의 분노가 느껴지고 돈은 하늘 위로 흩날린다.

가진 건 ‘텅장’뿐이던 풍상씨가 이 큰 돈을 어디서 구했는지, 왜 돈을 내던졌는지, 풍상씨가 위험을 감수하고 달리는 자동차를 가로막은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돈을 뿌리자 돈을 줍기 위해 허겁지겁 달려드는 검은 양복의 사람들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던 풍상씨가 돈다발을 던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해 분노가 폭발, 돈다발을 투척하는 장면. 오늘(9일) 첫 방송을 통해 이 돈다발을 투척하게 만든 장본인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높인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아버지의 장례 중 돈다발을 던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감정이 폭발하는 풍상씨의 짠내 나는 스토리가 오늘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면서 “장례식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과 복잡한 감정선은 풍상씨가 그동안 동생들을 돌보면서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 수 있어 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는 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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