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XTM ‘주먹이 운다’ 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이 출연, 지역 예선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헌은 “아이돌의 편견을 깨고 싶다”며 “아이돌이 아닌 격투기선수 김태헌을 각인시키고 싶어 출연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태헌은 팀 선택을 받기 위한 일명 ‘지옥의 3분’ 장소에서 “아이돌과 격투가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태헌은 잠시 고민하더니 “격투기를 선택하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헌이 격투기에 애정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2일 김태헌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 스페셜 매치에 참여해 일본 타나카 선수와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이 경기로 김태헌은 코뼈 부상을 입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옥의 3분’에서 김태헌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형근과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김태헌은 박형근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압도당해 심사위원들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심사위원 서두원은 “가능성과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전했고 이에 김태헌은 “처음으로 해봐서 약간 멍하다. 심장이 아직도 두근두근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먹이 운다 김태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먹이 운다 김태헌, 그래도 잘 싸웠다”, “주먹이 운다 김태헌, 투지가 빛났어”, “주먹이 운다 김태헌, 코뼈도 부러졌었구나”, “주먹이 운다 김태헌, 격투기가 매력이 있지”, “주먹이 운다 김태헌, 싸우는 거 보니까 무섭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주먹이 운다 김태헌’ ‘주먹이 운다’)
연예팀 ming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