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수 9명, 환자 수 9명으로 증가 ‘치사율 40%’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은?
‘메르스 환자수 9명,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증상’
메르스 환자수 9명 증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감염 예방 수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메르스 대책 본부 기획총괄반장은 29일 오전 브리핑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 환자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메르스 감염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유행하는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구토와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30~40%에 이른다. 전염성이 낮은 편이지만 국내 첫 번째 감염 환자가 6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바이러스가 변이돼 감염력이 세졌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으로 눈·코·입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하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방문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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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환자수 9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