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환자 사망, 폐렴 증상 악화로 결국…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부산 첫 환자 사망’
부산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사망했다.
14일 부산 첫 메르스 확진을 받은 81번 환자(61)가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폐렴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친척 병문안을 갔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고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로 등록돼 치료를 받아왔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사망자 처리 메뉴얼에 따라 사망한 박씨의 장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협진을 통해 최선을 다해 환자를 격리치료 했으나 회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사진=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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