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추락사고, ‘서현도 휘청’ 아찔한 2m 추락 당시 모습보니 “위험천만”

’태연 추락사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무대에서 추락사고를 당했다.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서울가요대상’(Seoul Music Awards 2014) 시상식 무대에서 걸그룹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는 ‘할라’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태연은 노래를 마치고 무대를 내려가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갑자기 무대가 움푹 꺼져 서현이 휘청였고 뒤이어 태연이 피하지 못하고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

팬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약 2m 높이의 무대에서 태연이 떨어졌고 스태프들과 댄서들이 태연을 부축해 대기실로 옮겼다.

다행히 태연은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고 사고 직후 치료를 받고 귀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SM 소속사는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3일 서울가요대상 측은 “지난 22일 열린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내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퇴장하던 태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진 것”이라고 사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행사가 지연돼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긴 것’이 무대팀의 설명”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울가요대상 측은 “행사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안전교육과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노력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사진=유투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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