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93 메인이벤트 론다 로우지가 홀리 홈에게 KO패를 당했다.

론다 로우지는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193’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서 홀리 홈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2개의 타이틀전 매치는 모두 여성부 경기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헌트와 실바의 2차전, 유라이어 홈 경기, 스테판 스트루브의 헤비급 경기까지 꽉 찬 라인업으로 격투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론다 로우지는 MMA 9전 무패의 막강한 챔피언으로 이번이 벌써 7차 방어전이었다.

UFC 최강자 론다 로우지에 맞설 홀리 홈은 장신에서 나오는 펀치가 매서운 복싱기반의 파이터로, 프로 복싱에서 33승 3무 2패의 전적을 갖고 있는 복서다. MMA 전적 9승 무패다.

애초 론다 로우지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홀리 홈은 1라운드부터 엄청난 기세로 론다 로우지를 몰아붙였다.

홀리 홈은 론다 로우지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카운터를 날리며, 1라운드부터 그의 얼굴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기세를 탄 홀리 홈은 2라운드에서 회심의 왼발 하이킥을 론다 로우지의 얼굴에 작렬시키며, KO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론다 로우지는 12승 무패의 기록에서 뼈아픈 첫 패를 당했고, 홀리 홈은 10승 무패를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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