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사월은 추모공원에서 오월과 재회 후 눈물을 흘렸다. 오월을 미행하던 혜상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사월이가 다 알아버렸어!”라며 걱정했다.
이때 오월은 혜상을 발견하고 “금혜상이다. 금혜상이다! 나쁜 년! 악마다!”라고 소리쳤고, 사월은 혜상이 오월을 자꾸 숨기려고 하던 일을 회상하며 “오혜상! 거기 서!”라고 외쳤다.
사월은 혜상을 붙잡으며 “혜상이 너 여긴 어떻게 왔어? 처음부터 넌 홍도가 오월인지 다 알고 있었지? 지금까지 내가 왜 널 의심하지 않았을까?”라고 따졌고, 혜상은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나는 이홍도씨가 없어져서 걱정돼서 온 것뿐이야!”라고 답했다.
사월은 믿지 않으며 “거짓말! 대체 언제까지 거짓말 하며 살 거야! 내가 오월이를 얼마나 그리워했는데!”라고 했지만, 혜상은 “쟤가 오월이가 맞대도 이젠 애 둘 뿐인 가난뱅이 아줌마일 뿐이야!”라고 소리쳤다.
결국 사월은 “네가 오월이를 숨긴 데는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거야. 두고 보면 알게 되겠지. 그게 뭔지 내가 꼭 밝혀내고 말거야!”라고 선전포고했다.
사진=MBC ‘내딸 금사월’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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