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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는 “40대 중반에 키가 180cm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승객들이 종각역에서 내려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는 넘어져 다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추적하다가 서울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51세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노숙자 행색을 하고 있었고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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