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출연하는 배우 유인영, 문채원의 스틸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유인영의 촬영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1일 첫 공개했다. 유인영은 톡톡 튀는 악녀 이미지를 벗고, 처연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으로 거듭난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인영은 하얀 원피스를 입고 청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긴 머리를 내려뜨린 채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에선 슬픔이 느껴진다. 창백한 얼굴과 아련한 눈빛, 촉촉한 눈망울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그녀가 가진 사연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유인영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한 남자를 사랑했지만 그의 원수의 아내가 되야 했던 여자 윤마리를 맡았다. 윤마리는 미소 속에 한 맺힌 슬픔과 한 남자를 향한 그리움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극중 유인영은 이진욱(차지원 역)의 옛 연인이자, 김강우(민선재 역)의 아내로, 두 남자의 사랑을 모두 받게 된다.
앞서 제작진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문채원의 깜찍한 매력이 담긴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문채원은 푸른 녹음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반가운 손 인사를 하고 있다. 눈웃음을 찡긋하며 싱그럽게 미소 짓는 모습이 그녀의 생기발랄함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혀를 빼꼼 내밀며 장난기 가득한 애교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문채원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맑고 깨끗한 피부,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톰보이 같은 매력을 더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문채원은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그 모습 조차 유쾌한 에너지를 불러 일으키는 김스완 역할을 맡았다. 스완은 돈 되는 일이라면 몸싸움도 불사하고, “울어봤자 배만 고프지”하며 울음보다 웃음을 먼저 내보이는 단단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차고 사랑스러운 문채원의 매력은 이진욱(블랙/차지원 역)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스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문채원이 연기하는 김스완은 태국에서 자란 소녀다. 태국의 이국적 정취와 어우러진 문채원의 생기발랄한 매력이 드라마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정도로 완벽하게 촬영됐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태국 해외 로케 촬영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