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비잠’ 작곡을 맡은 작곡가 이상준, 곡을 함께 부른 민경훈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세 사람은 덤덤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희철은 사진과 함께 “쌈자신 경훈이한테 ‘1등이야 형!’ 문자가 와서 봤더니,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으로 말문을 여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이 촌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음원으로 1등을 했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어제만 해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우리 노래가 잘 될까?’라며 둘이 함께 했다는 데 의미를 뒀는데”라며 음원 1위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날 11시 기준 ‘나비잠’은 멜론, 네이버 뮤직, 지니, 벅스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늘 철은 없지만 지킬 건 지키는, 잊어버리게 하지 않도록, 기억하도록 하는 우주대스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M스테이션 41번째 곡인 김희철 민경훈의 신곡 ‘나비잠’은 웅장한 스트링에 강렬한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가 어우러진 마이너 록 발라드다. 김희철이 작사를 맡은 데 이어 민경훈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