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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영화 ‘몽정기2’에서 당찬 여고생으로 등장했던 강은비가 ‘송은채’라는 이름을 벗어던지고 새롭게 태어났다.
최근 강은비는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bnt와 화보 촬영에서도 넘치는 끼를 마음껏 뽐냈다. 또한 강은비는 그린 원피스를 입고 청초한 여인 매력을 뽐내기도 하고 시크한 블랙 의상을 입고 걸크러시한 여성으로 변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영화 ‘어우동’에 대해서 강은비는 “사극은 처음이었다. 1인 2역 연기를 해야 했고 베드신도 있었고. 여자 혼자서 끌어가는 영화를 감당하기에 전 아직 어렸다. 갑자기 큰 역할을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받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어우동’을 찍고 처음으로 연기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전에는 외모, 성격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면 ‘어우동’때 비로소 연기 지적을 받은 것. 제 연기를 봐주는 것 같아 행복하더라. 이제 희망이 생겼다. 연기를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 희망. 아직은 30% 실력만 갖춘 것 같다. 꾸준히 노력해서 50대에는 100%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6년생 송은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다. 2012년 송은채로 예명을 바꾸기 전 강은비로 활동해 왔다.
송은채는 어려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풍만하고 볼륨있는 몸매로 연예게 ‘베이글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