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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br>연합뉴스
배우 하정우가 소속사 판타지오를 떠나 UL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판타지오의 주가가 떨어졌다. UL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정우와의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을 아꼈다.

11일 오마이스타는 “판타지오와 계약 만료를 앞둔 하정우가 새 소속사로 UL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UL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오 출신인 양현승 대표가 꾸린 회사로 하정우와 양 대표는 판타지오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UL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하정우 영입설에 대해 “하정우와 접촉을 한 것은 사실이나 결정된 것은 없다”며 “하정우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여러 기획사에서 접촉 중인 것으로 안다. UL엔터테인먼트도 그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하정우가 현재 소속돼 있는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하정우의 이적설이 악재로 작용해 전날 종가 1495원에서 3.68% 하락한 14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가 시가총액 709억원 규모의 회사인 것을 감안하면 ‘하정우 이적설’로 인해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는 하루 사이 26억여 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한편 하정우는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터널’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터널’은 개봉 첫날 37만894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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