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경수는 “지난 2014년 12월쯤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3기였다”며 지난 암 투병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당시 “가장 큰 걱정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이었다”며 “다행히 전이가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암 치료를 12번이나 했다. 보름에 한 번씩 항암 치료를 한 셈이다. 5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다가 7, 8일 동안은 또 열심히 먹어야 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조경수는 이날 “짠 음식을 좋아하던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대장암이 생긴 것 같다”며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경수는 지난 1977년 데뷔, ‘YMCA’, ‘행복이란’, ‘돌려줄 수 없나요’ 등 히트곡을 남긴 인기가수다. 또 배우 조승우. 뮤지컬 배우 조서연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사진=KBS2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