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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아홉살 소년 팬에게 친필 답장을 써 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SNS에는 아홉살 팬이 방탄소년단 뷔에게 직접 쓴 편지가 공개됐다. 해당 팬은 “저는 친구가 없었어요.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말을 못하는 바보였어요. 그런 저에게 우리 엄마가 형아들을 소개해줬어요. 노래도 듣고, 달려라 방탄도 보고, 춤도 따라 췄어요. 혼자가 아닌 저에게도 친구가 생겼어요”라며 방탄소년단 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은 편지 말미에 “타타(BT21 뷔 캐릭터)가 꼭 웃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지난 13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ㅇㅇ에게 닿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뷔가 직접 작성한 편지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 뷔는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워. 형아들 노래도 듣고, 달려라 방탄도 보고, 춤도 따라추니 예쁘다. 형도 이제부터 너의 친구니까 아프지 말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무럭무럭 커서 꼭 만나자”라고 답했다.

뷔는 “타타가 웃었으면 좋겠다”는 팬의 글귀에 “오늘은 타타 웃네”라며 실제로 웃고 있는 ‘타타’를 직접 그려 감동을 선사했다.

아홉살 팬의 어머니는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답장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는 “아들이 태형 형이 자기 친구라 했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펑펑 울었다”면서 “아들의 소원이 이뤄졌다. 태형씨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LOVE YOURSELF 轉 ‘Tear’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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