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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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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측이 비행기 지각 탑승 논란에 해명했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불거진 비행기 지각 탑승 논란에 대해 “서류 문제가 있어 부득이하게 탑승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세븐틴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공연을 마치고 나하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탔다. 이 과정에서 세븐틴의 지각 탑승으로 비행기가 1시간 가까이 연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오키나와에서 모 보이그룹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는데 그들 일행 때문에 한 시간 가까이 연착이 됐다”며 “뒤늦게 나타나 얼굴을 가린 채 비즈니스석으로 쏙 들어가더라”고 글을 올렸다.

실제로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키나와-인천 노선을 운항한 아시아나 OZ171편은 예정된 15시 25분이 아닌 한 시간 가량 늦어진 16시 34분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플레디스 측은 “세븐틴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수속을 모두 마쳤다. 그런데 갑자기 공항 측에서 이들을 붙잡아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재입국 서류를 작성해 달라고 해서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세븐틴과 스태프들은 항공사로부터 재입국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를 받고 체크인을 마쳤는데, 나하공항 측에서 갑작스럽게 재입국 서류를 요구해 부득이하게 비행기 탑승이 늦어졌다는 것.

플레디스 측은 “제시간 내에 체크인을 진행했고, 위탁수하물까지 실었는데도 부득이하게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며 “의도한 건 절대 아니지만 저희 때문에 비행기 출발 시간이 지연된 점은 죄송하다. 불편을 겪으신 승객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8월 말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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