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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전력이 공개돼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문문이 근황을 전했다.

문문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키지 못한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 한다”며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 한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습니다”고 덧붙였다.

문문은 노래 ‘비행운’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작년 5월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져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아래는 문문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합니다.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주세요. 답장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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