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마지막회에서 나정이(고아라) 남편 김재준이 쓰레기(정우)로 드러났다.
2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21화에서 성나정과 쓰레기가 사랑을 이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김재준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던 성나정 결혼식 장면, 2013년 집들이 장면 등의 퍼즐이 쓰레기의 얼굴로 맞춰졌다. 두 사람은 한 번의 이별을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세 아들을 두고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
‘응답하라 1994’ 21화에서는 하숙생 남학생 중 혼자만 첫사랑을 이루지 못한 칠봉이(유연석)도 사랑을 찾았다. 이날 카메오로 출연한 정유미는 2002년 하숙집에 치킨을 사들고 들어가던 칠봉이와 부딪혔고 귀여운 매력으로 칠봉이를 미소 짓게 했다. 이는 정유미가 칠봉이의 미래 아내임을 짐작케 했다.
1990년대가 지나고 마지막 하숙생 해태(손호준)까지 하숙집을 정리하며 ‘응답하라 1994’는 막을 내렸다.
사진 = ‘응답하라 1994’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