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김수현과 술자리를 통해 친분을 쌓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김응수는 “술이 건강에 나쁘다는 생각 버려야 한다. 공복에 소맥 세 잔을 마시면 피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애주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김응수는 “술은 신기한 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주기도 한다”며 김수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응수는 “’해를 품은 달’을 할 때 김수현이 내가 어려워 눈을 못 마주쳤다. 후배로서는 연기 선배가 그만큼 어려울 수 없다. 그래서 김수현을 위해 내가 술자리를 마련했는데, 술을 한 잔 하니 속마음을 이야기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일제히 김수현의 술버릇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김응수는 “김수현은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지만, 잘 마시긴 잘 마신다”고 답했다.
한편 김응수의 증언이 공개될 ‘유자식 상팔자’는 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김수현 술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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