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MBC ‘무한도전’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박원순 시장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무한도전 차세대리더 투표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누구를 찍어야 할까요? 잠시 후 인증샷 올리겠습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원순tv 트위터에는 “지금 박원순 서울 시장 후보자께서는 동대문 DDP에서 무한도전 사전투표에 참여중이십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원순TV는 박 시장의 활동을 공개하는 홈페이지. 이곳 라이브방송을 통해 ‘무한도전’ 사전투표 현장을 찾은 박 시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사전투표소를 찾은 박 시장은 길게 늘어선 대열에 합류해 차례를 기다렸다.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카메라 외에 투표소 내부 촬영이 금지돼 원순TV 생중계는 투표소 입구에서 끊어지고 말았다. 박원순 시장의 무한도전 투표 소식이 알려지며 각종 SNS에서 박 시장의 투표 참여를 알리는 글이 폭주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무한도전 사전 투표는 17, 18일 양일간 전국 10개도시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후보 단일화 과정과 시사평론가 정관용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세 후보의 최종TV토론이 전파를 탄다.
사진 = 서울신문DB (무한도전 박원순)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