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는 너다’ 출연진들이 지난 20일부터 5박6일동안의 백두산 국토대장정을 마치고 바로 안중근 의사 거사일에 맞춰 10월 26일 서울 도심 일대에서 게릴라 핸드프린팅을 진행한다.
연출자인 연극배우 윤석화를 비롯해 대한민국만세 아빠 송일국, 대한의군들이 참여하고, 장소 별로 특별한 게스트가 깜짝 합류해 독립군가를 부르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핸드프린팅 및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게릴라 핸드프린팅은 26일 오후 1시부터 강남역 9번 출구 앞, 3시 이태원, 5시 홍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 박카스에서는 박카스 10000병을 협찬해 게릴라 이벤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연극 ‘나는 너다’는 민족열사 안중근과 일제에 의해 철저히 훼절된 삶을 살았던 그의 아들 안준생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 고뇌를 그린 작품으로, 송일국은 1인 2역으로 안중근과 그 아들의 역할을 동시에 맡는다.
송일국은 행사 취지에 대해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수 많은 선조들이 독립을 외쳤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윤택한 삶이 그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얹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안중근 의사의 거사일을 기념하여 작은 행사이지만 젊은이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나는 너다’는 11월 27일부터 압구정동 BBCH홀에서 막이 오른다. (예매:인터파크1544-1555, 문의:돌꽃컴퍼니 02-3672-3001)
사진 = 돌꽃컴퍼니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