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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 더블유컴퍼니 제공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배우 박해진(31)이 악플러와 연탄 봉사에 나섰다.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악플러 30여 명과 함께 서울 구룡마을을 찾아 연탄 1600여 장을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악플러란 온라인 공간에 악의적인 글을 게시하거나 댓글을 다는 네티즌을 뜻한다. 박해진은 악플러와 연탄 봉사를 비롯해 생필품과 각종 상품권을 전달했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돕는 일과 더불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대표적인 악플러들과도 교감을 나눴다. 소속사는 “어색해 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고 어색함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박해진은 악플러와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앞서 박해진은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박해진은 이들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네티즌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대단하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박보살 등극이요”,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박해진 이미지 확 좋아졌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이런 천사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더블유컴퍼니(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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