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김현수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수는 “나는 189cm, 몸무게는 105kg이다”며 “이 키가 팀 내에서 세 번째로 작은 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이 “기가 죽은 적이 있었냐”라고 묻자, 김현수는 “키 큰 선수는 마운드에서 가깝게 느껴진다. 키 작은 투수가 서면 멀게 느껴지는데 키 큰 투수는 바로 앞에 서있는 것 같다”라고 메이저리그 투수와 마주한 느낌을 전했다.
또 그는 “토론토 애런 산체스와 맞붙게 됐는데 몸에 맞는 공인 줄 알고 피했는데 스트라이크였다”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그 정도로 휘어서 날아 왔구나”라고 놀라워했다. 김현수는 “제발, 그냥 몸에 맞춰라. 차라리 몸에 맞고 나가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