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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25일(현지시간) 자택에서 5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80년대 그룹 왬(Wham)으로 활동한 그는 ’라스트 크리스마스’, ’클럽 트로피카나’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사진은 지난 1993년 12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희망의 콘서트’에서 공연 중인 마이클의 모습. AP 연합뉴스
지난 25일,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에 대한 부검에서 사망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조지 마이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자 어제 부검을 했으나 사인을 결론 내리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추가로 조사하겠다”며 “검사 결과는 몇 주 후에나 나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클의 사망 원인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의심스러운 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BBC는 전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세계적인 팝스타 반열에 오른 마이클은 크리스마스날인 지난 25일 53세의 일기로 영국 남부 옥스퍼드셔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사망했다. 지금까지 그의 사인은 심부전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조지 마이클은 남성 듀오 WHAM으로 데뷔해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서 평화 콘서트와 자선 공연을 열며 희망을 노래했다.

별세 후에는 고인이 생전 어린이 후원센터 ‘차일드라인’에 기부해 많은 어린이를 도왔고, HIV(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지원 단체인 ‘테렌스 히긴스 재단’과 ‘맥밀런 암 지원센터’ 등 많은 단체를 후원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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