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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의 결혼식에서 이하늬가 부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하늬의 결혼임박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6일 공개된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김태희는 “사실 부케를 하시은이 받았다. 이하늬가 받았다고 잘못 알려졌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친언니가 부케를 직접 만들어줬는데 분위기가 어떨지 몰라 다른 컬러로 두 개를 준비했다”며 “이미 부케는 하시은이 받기로 했고 하나가 남아서 남편(비)이 ‘하늬를 주자’고 해서 이렇게 됐다. 이하늬와 남편이 정말 친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남은 부케를 하늬에게 준 게 피해를 준 것 같아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희와 하시은은 2013년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친분을 쌓았다. 특히 김태희는 하시은을 천주교로 이끌어 그녀의 대모가 됐고 현재까지도 일주일에 몇 차례 만나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사이로 전해졌다.

한편 김태희 부케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하시은은 최근 tvN ‘또 오해영’에서 능력 있는 영화사 PD이자 주인공 오해영(서현진)의 단짝 친구로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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