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은 그간 극비리에 결혼식을 준비해왔다. 앞서 결혼식을 이달 10일에서 20일로 한 차례 연기한 데 이어 오는 20일로 예정된 결혼식도 한 번 더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알려진 예식 날짜를 피해 비공개로 치르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결혼식이 연기가 된 것 맞다”고 인정하며 “구체적으로 향후 결혼식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 소집해제 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 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집해제를 앞두고는 파혼설이 돌기도 했다. 세간의 관심을 과하게 받으면서 황하나씨가 결별을 고했다는 것. 두 사람은 현재 SNS 활동도 중단한 상태다.
지난달 25일 소집해제 후 박유천은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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