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방송에서 박혜주(채서진)은 대구로 이사한 첫날부터 주영춘(이종현)과 운명적인 만남을 거듭했다. 박혜주가 다친 이정희(보나)를 데려간 약국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삿짐을 나르고 집 수리를 하게 되는 등 마주치는 일들이 많아진 상황. 이 과정에서 살가운 박혜주와 무뚝뚝한 주영춘은 서로를 향한 이끌림을 숨기지 못했다.
극중 서울에서 전교 1등, 방송부 출신인 박혜주는 대구 남학생들로부터 ‘코스코스’ ‘올리비아 핫세’ 등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물. 반면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약방총각’이라고 불리며 동네의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주영춘이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과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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