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열대 해변을 배경으로 김종국과 사랑을 속삭이는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은 중국의 신예 스타 탄징(21).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금세 고개를 끄덕일 법하다. 지난해 국내에서 방영된 쿠쿠 압력밥솥의 CF에서 톱스타 김희애와 마주 앉아 미모를 다투던 묘령의 여인이 바로 탄징이다. 또 서태지가 키우는 록그룹 넬(Nell)의 2집앨범 타이틀곡 ‘Thank You’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는 결코 낯설지 않은 얼굴이다.
166㎝, 47㎏의 ‘아담 사이즈’ 탄징은 지난 99년 중국에서 데뷔했다. 몇편의 드라마를 통해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그는 지난해 중국 굴지의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화장품 브랜드 ‘페이스 크림’의 TV CF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 여세를 몰아 곧바로 한국의 CF시장과 톱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잇달아 출연하며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재우기자 jace@ @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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