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화장품 더페이스샵 모델로 고소영은 ‘더 플라워 파우더팩트’편에서 신비로운 꽃의 요정으로 변신했다. 권상우는 남성제품 ‘허브앤릴리프 플래쉬 옴므’편에서 부드럽고 강인한 남성미를 선보였다. 고소영은 열대 원시림속에서 30대 중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부드럽고 매끈한 몸매가 돋보이는 신비한 의상을 입고 꽃의 요정으로 화사하게 피어난다. 꽃의 이미지를 살려 특수제작한 화려한 날개옷을 팔랑거리며 숲을 누빈다. 요정 의상은 뛰어난 미술효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혈의 누’ 미술팀의 형대철 미술감독이 특수제작했다. 고소영도 “광고가 아니면 쉽게 입어볼 수 없는 의상”이라며 촬영내내 날개옷을 입고 즐거워했다고 한다.
지난달 초 호주 타즈매니아섬에서 광고를 촬영했는데 촬영장에 호주 중국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고소영의 미모메 반해 고소영과 기념촬영을 하려다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권상우는 푸른 하늘과 바닷가의 바위를 배경으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싱그럽고 쿨한 남자의 향기를 표현했다. “타즈매니아 섬과 바다가 장대하고 아름다워 마치 내가 해신이 된 것 같다.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타즈매니아 해변을 꼭 함께 걸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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