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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연예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발돋움한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22)가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MC로 데뷔식을 치른다.

 

3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유이는 베테랑 MC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탁재훈과 함께 진행을 맡아 MC로서 첫 신고식을 한다. 유이는 지난해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춤솜씨와 솔직한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진행자로서 마이크를 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로 발돋움한 유이의 스타성과 인기 등을 고려해 여자 MC로 낙점했다. 유이는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MC라는 중책을 맡아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 MC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겠다”고 다짐했다.

탁재훈-유이 커플의 진행으로 3시간 동안 1~2부에 걸쳐 펼쳐지는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2009년 가요계를 빛낸 톱가수들이 대상(1팀)과 본상(10팀). 신인상. 최고 앨범상. 디지털 음원상 등 총 11개 부문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특히 수상자들은 서울가요대상이 준비한 독창적인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대형가수와 아이돌 그룹과의 조인트 무대. 가수별로 멤버간 댄스 퍼포먼스. 피아노 연주 배틀. 클럽 스타일의 스탠딩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예정돼 있다.

시상자로는 연예계와 스포츠계.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영화와 각종 CF를 통해 미의 여신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채영. SBS ‘천만번 사랑해’의 스타인 이수경과 고은미. MBC ‘보석 비빔밥’과 ‘히어로’의 주역인 소이현과 윤소이. KBS2 ‘아이리스’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을 끈 쥬니. ‘원조 S라인’ 황인영. ‘홍드로’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홍수아.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에 주연으로 발탁된 배우 유선과 ‘해운대’의 스타 강예원이 화려한 드레스 맵시를 뽐낸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앙드레김을 비롯해 프로농구 스타 이상민과 배구의 ‘월드스타’ 김세진과 ‘얼짱’ 김요한. 세계적인 마술사 이은결 등도 여자 스타들과 시상자로 호흡을 맞춘다.

한편. 수상자 선정을 위한 모바일 인기투표 경쟁도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서울가요대상의 공식홈페이지(www.seoulmusicawards.com)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바일 투표의 본상부문에서 2일 기준으로 슈퍼주니어가 36.6%의 지지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32.7%의 표를 얻은 2PM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신인상에서는 47.4%의 득표율로 비스트가 1위. 46.4%의 엠블랙이 2위에 올라있다. 하이원 인기상 부문 역시 본상에서 1위와 2위를 기록 중인 슈퍼주니어와 2PM이 각각 36.4%와 32.3%의 지지를 얻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이원 인기상을 제외한 수상자 선정에는 모바일 투표와 함께 음반과 디지털음원판매량. 본사 인기도 조사와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함께 반영된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연예전문 케이블채널 y★star와 코미디TV. 인터넷방송 곰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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