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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빠 미안해요.’

현빈(왼쪽)·송혜교


장동건-고소영(이상 38) 커플과 종종 더블 데이트를 즐겼던 현빈(27)-송혜교(27) 커플이 다음 달 2일 열리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하는게 불가능할 전망이다. 현빈은 결혼식에 참석하지만 연인 송혜교가 중국에서 영화 촬영을 하는 바람에 스케줄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빈과 송혜교는 열애 인정 후 일본에서 함께 출연한 드라마 KBS2 ‘그들이 사는 세상’의 프로모션 차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개인적인 스케줄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었다.

송혜교의 한 측근은 “송혜교가 올 초 부터 영화 준비 및 촬영으로 중국과 서울 그리고 부산을 오가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영화 ‘일대종사’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현재로서는 참석이 불가능하다. 최대한 스케줄을 맞춰보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장동건과 현빈은 평소 절친한 형-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특히 현빈은 연애 초기 송혜교를 장동건에게 소개시켜주며 교제사실을 알렸고. 두 커플이 각자 연애중일 때도 함께 청담동 일대의 카페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연예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에는 영화계 톱스타들이 대거 모일 것으로 보인다. 사회를 맡은 영화계 선배 박중훈을 필두로 설경구. 주진모. 김승우 등 평소 절친한 배우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남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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