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는 출연작 ‘아이언맨2’의 개봉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한국에 보낸 인사말 동영상에서 “한국인으로부터 무술을 배운 적이 있으며. 그분의 성함은 이태준”이라고 공개한 뒤 “그때 익힌 무술 동작을 영화 속에서 전기 채찍을 휘두르는 연기에 접목했다”며 한국인 사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맞수인 악역 ‘이반 반코’로 출연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기네스 팰트로우와 스칼렛 요한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다른 출연진과 연출자인 존 파브로 감독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건강식의 신봉자로 알려진 팰트로우는 “미용과 건강을 위해 한국 음식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곤 한다. 한국 음식은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2008년 1편 개봉 때 내한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파브로 감독은 “한국에서 열렸던 홍보 행사가 규모로 보나 기술적으로 보나 (다른 나라들에 비해) 가장 훌륭했다.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