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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드라마의 제작 과정과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아시아 한류 스쿨’이 열린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산하 한국드라마프로듀서스쿨의 김승수(61) 교장은 “내년 5월경 아시아 여러 나라의 방송 관계자를 초청하는 ‘아시아 한류 스쿨’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로 수출돼 사랑받고 있는 한류 드라마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한류 드라마를 전도하고 전파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한류스쿨’은 한류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비해 제대로 된 문화적. 산업적 분석이 뒤따르지 않았다는 자각에서 비롯됐다. 그는 “한국 드라마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간 지 10년이 넘었다. 이제 한국 드라마가 들어가지 않은 곳은 세계에서 남미와 북미 일부 지역 정도다”라며 “한류 드라마의 근간을 든든하게 하고. 차세대 한류 핵심 인력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연구와 시스템 확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처음 출범한 한국드라마프로듀서스쿨은 현재 40여 명의 1기 프로듀서 지망생을 선발했다. 김종학. 이재규. 김병욱 PD와 김영현 작가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효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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