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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신예’ 정소민(21)이 김남길에 이어. 김현중의 여자로 낙점됐다.

정소민이 MBC 새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의 여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돼 ‘꽃남’ 김현중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장난스런 키스’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16일 “장기간의 논의 끝에 정소민이 여주인공으로 최종 결정됐다. 극중 ‘오하니’역에 가장 부합하는 캐릭터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SBS‘나쁜 남자’에서 김남길의 여자 ‘홍모네’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소민은 연거푸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올해 최고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중·정소민(오른쪽)
정소민이 맡은 ‘오하니’는 공부와는 담을 쌓았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긍정적인 자세로 백승조(김현중 분)를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캐릭터. 우연한 계기로 전교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천재 미소년 승조의 집에서 살게되면서 알콩달콩한 러브스캔들을 벌이게 된다. ‘장난스런 키스’의 황인뢰 감독은 정소민의 캐스팅배경에 대해 “오하니는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남자에게 사랑의 확신을 받지 못했음에도 늘 웃는 즐거운 여자아이다. 무엇보다 웃는 얼굴이 중요했는데 정소민의 파안미소를 보는 순간 이 친구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룹에이트는 주요 배역이 확정됨에 따라 수일내 추가 캐스팅을 확정한 뒤 내주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 2700만부의 판매량을 자랑했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오는 9월1일 첫방송된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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