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가 마지막 2회를 남겨놓고 엔딩에 대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봉인에서 풀려나 인간세계로 나온 구미호(신민아)가 대웅(이승기)을 사랑하면서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를 다룬 ‘여친구’에서 미호와 대웅의 사랑이 이뤄질지. 혹은 죽음으로 끝나게 될지 의견이 분분하다.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뜨거운 가운데 제작진이 결말에 대해 일체 노출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여친구’ 제작사 본팩토리 문석환 대표는 “15. 16부 대본이 아직 나오지 않아 정확한 결말은 알 수 없다. 홍자매 작가가 지금까지 새드엔딩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해피엔딩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의외로 새드엔딩을 시도할지도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미호와 대웅의 운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친구’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13회. 14회가 2회 연속방송된 ‘여친구’의 시청률은 각각 15.2%와 19.2%(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지난 12회 시청률 8.7%와 비교하면 시청률이 2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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