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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또 한쌍의 ‘선남선녀 스타커플’이 탄생했다.

오승현(왼쪽)-이태곤
핸섬한 외모와 호감가는 중저음의 배우 이태곤(33)과 세련된 미모의 오승현(32)이 올 초 부터 좋은 만남을 가져오다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최근 두 사람의 측근은 “이태곤과 오승현이 올 봄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나 호감을 갖게 됐고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열애 중이다”라면서 “이태곤이 현재 방영중인 MBC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 출연 직전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해 좋은 관계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곤과 오승현은 주로 한적한 한남동과 강남의 카페에서 데이트를 했다. 둘의 모습을 지켜본 한 연예계 지인은 “이태곤은 평소 남자다운 성격답게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오승현과 식사를 하고 차를 마셨다”면서 “다만 오승현은 이목구비가 뚜렷한데다 눈에 띄는 외모 때문인지 야구 모자를 푹 눌러써서 주위의 시선을 피했다. 밖에서 움직일 때도 오승현이 먼저 차에 탄 뒤 이태곤이 뒤 따라 나오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귀띔했다.

이태곤은 군대 조교출신답게 똑부러지고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비쳐왔다. 하지만 연인 오승현에게만은 부드럽고 귀여운 남자라는 게 주위 사람들의 전언이다. 또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이태곤이 최근들어 한결 더 부드러워졌다. 아무래도 연인의 사랑 때문인 것 같다”면서 “지난 달에는 오승현이 어머니 등 가족과 함께 견학차 일산 MBC에 왔다. 이 날은 이태곤이 드라마 녹화 중이었으며. 쉬는 중간 오승현과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다. 너무 잘 어울리는 예쁜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곤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내후년에는 꼭 결혼할 생각인데 4월이 될 것”이라고 미리 정한 시기를 공개한뒤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은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를 하는데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태곤은 2005년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의 주연으로 안방극장에 혜성처럼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 MBC주말극 ‘보석드라마’에 이어 현재 MBC ‘황금물고기’에 출연중이다. 오승현은 1997년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으로 지난해 MBC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 출연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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