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출신인 P씨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다 의혹이 불거지자 자진 하차한 뒤 종적을 감췄으며,검찰은 P씨를 출국금지하는 한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해왔다.
P씨는 검찰 조사에서 최근 몇 차례 대마초를 피운 적이 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P씨와 함께 대마초 흡연 의혹이 제기된 탤런트 K씨는 소변 및 모발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K씨는 검찰 조사 직후 일부 언론에서 실명이 거론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를 구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다시 불러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히로뽕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작년 12월 구속기소된 인기탤런트 김성민(37)씨는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개그맨 전창걸(43)씨의 선고공판은 11일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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