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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이지아와 가수 서태지가 이혼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지아를 둘러싼 수많은 소문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4년 CF 단역으로 데뷔해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여주인공으로 주목 받은 이지아는 연예계에서 ‘뱀파이어 연예인’으로 불린다. 나이, 학력, 출신지 등의 신상 정보가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기 때문. 스타 반열에 오른 뒤 이지아 프로필의 진위 여부는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네티즌 수사대’조차 정확한 사실을 가려내지 못해 논란은 곧 잠잠해졌다.

이지아


그러던 중 이지아의 정체에 의심을 제기한 네티즌들을 놀라게 한 소식이 전해졌다. 톱스타 정우성과의 열애. 프랑스에서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며 이들의 열애 사실이 드러나자 연예계는 발칵 뒤집혔다.

이지아를 둘러싼 스캔들 상대는 정우성이 처음은 아니었다. 신인이던 지난 2007년 ‘태왕사신기’에 파격적으로 캐스팅된 그는 주인공 배용준(39)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지아가 배용준이 최대 주주인 ‘키이스트’ 소속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소문이 더욱 확대된 면이 있지만 곧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소송 소식이 알려지며 지난 2009년 이지아가 서태지의 콘서트장을 찾았던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서태지 컴퍼니 측은 “이지아로부터 공연 관람 문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지아 역시 “서태지의 음악을 좋아한다”고만 밝혔으며 둘 사이에 특별한 연결 고리가 없었기에 큰 이슈가 되진 않았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최진실의 자살 소식 이후 최고의 충격”이라며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트위터 등 모이는 곳마다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한 네티즌이 지난해 서태지와 이지아를 언급했던 글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25일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이 글은 ‘서태지와 이지아가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당시 댓글에는 “두 사람 다 신비주의 콘셉트라 두 사람이 커플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두 사람이 이혼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됐다. 더불어 서태지의 지인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42)이 작성했다는 글이 퍼지는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쉽사리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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